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7 15:46
진주 아파트 피의자 층간소음 말다툼 10대 여성 잔인하게 살해. (사진=YTN 캡처)
진주 아파트 피의자 층간소음 말다툼 10대 여성 잔인하게 살해.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른 안모씨가 평소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10대 여성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17일 위층에 사는 10대 최모양과 층간소음으로 말다툼을 벌였다. 이날 불을 내고 아파트 2층 복도에서 흉기를 휘두른 안씨는 최양을 계단까지 따라가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이날 오전 4시쯤 불을 지른 뒤 주민들을 상대로 휘둘러 5명을 살해했다. 또 흉기에 찔린 사상자와 연기를 마신 주민 등 13명이 부상 당했다.

한편, 안씨는 "변호사를 불러 달라"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층간소금으로 주민 간 갈등과 여러 정황을 고려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씨는 2015년 12월 보증금 1800만원에 월세 9만원을 내는 조건으로 이 아파트에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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