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7 16:05
오재원 (사진=오재원 인스타그램)
오재원 (사진=오재원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수 오재원이 가수 승리 생일 파티와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재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그 분 들에게 더 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할 거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 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고요. 정식초대는 그 분이 받은 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또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승리는 자신의 생일에 필리핀 팔라완 리조트를 빌려 초호화 파티를 열었으며 이 과정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이 파티에 오재원이 참석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갖가지 루머가 퍼졌다.

오재원 (사진=오재원 인스타그램)
오재원 (사진=오재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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