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4.17 16:48

귀비고에서 해와 달의 빛 체험하고 연오랑세오녀도 만나보자
동해바다 감상하며 연인과 함께 거니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길

포항시는 17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17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17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 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삼국유사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대 문화권사업인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과 연계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함께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1890㎡ 규모로 조성됐다.

 포항의 대표 역사자원인 연오랑세오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포항의 발전사와 연계한 전시실, 영상관, 라운지, 야외테라스 등을 갖춘 복합적인 시설로 만들어졌다.

지하 1층에는 로비, 제1·2전시실, 지상 1층에는 일월영상관과 휴식공간인 일월라운지, 지상 2층에는 카페와 야외테라스가 자리해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이다.

관람료는 무료로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은 제외하고 연중 개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귀비고 전시관을 비롯한 신라마을, 일월대, 연오랑뜰, 일본뜰, 쌍거북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탁 트인 동해바다, 포스코 야경, 포항시내를 한 눈에 관망할 수 있다.

올해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주말에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귀중한 역사자원을 전국에 알리고, 귀비고 전시관의 콘텐츠 및 체험시설 보완과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에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추가해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시승격 70년을 맞이해 올해를 '포항 방문의 해'로 정하고,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호미곶 해안둘레길과 연계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등 포항12경을 새롭게 선정해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프로그램과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