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8 00:01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사진=승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경찰이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지난 2015년 일본 투자자를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도 성접대를 한 것으로 보이는 진술을 확보했다.

16일 MBN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15년 12월 크리스마스 파티에 여성들을 부른 남성에게 "성매매 알선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알선책의 계좌에 행사 전후로 수백만원이 입금된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갑자기 돈이 입금된 게 성접대 목적이라고 보고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은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의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당시 두사람은 "일본 회장님 오시니까 각별히 잘 준비하자", "받은 것의 100배로 돌려 드리자", "우리 아는 여자는 그날 다 불러보자" 등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또 다른 대화방에서는 "일본인들과 나가고 남은 여성이 있다" 등 성접대가 의심되는 표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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