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8 09:42

상업시설 136호(예정)… 신사역 1분,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개발에 미래가치 '급증'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강남 신사역 일대의 건축 외관이 새로운 변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신사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메디컬&클리닉 특화상가 ‘신사역 멀버리힐스’가 조화와 상생을 주제로, 영국 런던 감성이 담긴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건축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어서다.

서울 강남역에서 신사역까지 강남대로 좌우로 펼쳐진 현재의 빌딩들은 새 건물이나 옛 건물 모두 비슷한 외양을 갖추고 있다. 도시와 조화를 이루기보다 서로 개성을 강조하다 보니 강남대로를 상징할 수 있는 건축물은 부재한 실정이다.

현재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도시를 건축 디자인에 담아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오래 전 잠원나루에 모였던 사람들이 걷는 길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두 개 동의 타워와 주변 환경의 자연스러운 조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하늘이 보이는 외부 공간을 조성해 자연과의 상생을 강조한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사역 멀버리힐스’ 건축을 담당한 강희성 건축가는 “건축이란 건축가의 창작 이전에 땅의 독창성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자신의 건축철학을 설명했다.

이처럼 강남 신사역 일대 건축 외관의 새로운 장을 열 ‘신사역 멀버리힐스’가 19일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27-2․4․6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8층~지상 13층 주거동과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시설동 등 총 2개동으로 구성된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상업시설(136호 예정)과 메디컬타워로 구성된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성형, 뷰티, 헬스케어 등 관련 의료업종들에 특화된 메디컬 타워가 조성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는 물론 지상 3층부터 지상 14층까지 ‘메디컬&클리닉’ 관련 시설들이 대거 입점해 고품격 메디컬타워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특히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영국 감성을 더한 이른바 ‘브리티시컨템포러리’를 표방한 특색 있는 외관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이 위치해있다. 신사역은 서울 중심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황금노선이다. 교통개발호재도 예고돼 있다.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 사업’과 ‘위례신사선’이 대표적이다. 양재IC에서 한남IC까지 지하터널을 조성하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도 추진 중에 있다. 지상에는 대규모 공원과 편의시설까지 확충될 계획으로 서울의 교통 체증 감소와 함께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기대된다.

강남 대표 상권 입지를 갖춘 만큼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우선 ‘신사역 멀버리힐스’ 주변에는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제철, 더리버사이드호텔, 한국야쿠르트, 셀트리온, KCC건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자리해 고정수요 확보에 유리하다. 이와 함께 가로수길, 논현동 먹자골목 등 국내 대표 ‘핫플레이스’까지 인접한 입지 여건으로 수많은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현대백화점 등 강남 대표 대형쇼핑몰들이 가깝다는 점도 기대를 높인다.

한편, ‘신사역 멀버리힐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210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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