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18 10:14
 홍순국(왼쪽) 한국플렉시블일렉트로닉스산업협회장과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이 유연인쇄전자분야 산업 육성을 위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기계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이 한국플렉시블일렉트로닉스산업협회(KoPEA)와 유연인쇄전자분야 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기계연은 18일 KoPEA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유연인쇄전자 산업 육성 및 촉진을 위해 업무 교류 및 지원, 신뢰성 인증 평가, 표준화 등 다각도로 협력키로 했다.

기계연은 첨단생산장비연구본부를 중심으로 유연전자소자를 연속적으로 대량 인쇄할 수 있는 1㎛ 급 미세인쇄전자 패터닝기술, 롤투롤 공정장비 기술 등 유연인쇄전자 분야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쇄전자의 평제판의 외곽형상 측정방법과 패턴형상 측정방법 등 관련 국제표준 2건을 제정하는 등 연구개발과 함께 국제적으로 인쇄전자 분야 연구를 주도하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KoPEA는 유연인쇄전자 관련 산업 발전 및 기술 보급을 위해 2010년 9월 설립됐으며 관련 분야의 국제협력과 국내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발전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인쇄전자분야(IEC TC119)’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아 국제표준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두 기관은 유연인쇄전자산업분야의 협력을 추진하여 새로운 융합산업서비스를 발굴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갈 방침이다.

유연인쇄전자산업을 정부와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과 공동연구, 정책 발굴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천홍 기계연 원장은 “국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잘해온 산업분야에서 더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산업을 개척해야 할 때”라며 “힘을 모아 융합 신기술 및 융합산업 서비스 발굴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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