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8 10:11
'그녀의 사생활' 김미경 (사진=tvN)
'그녀의 사생활' 김미경 (사진=tv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원조 뜨개질 덕후이자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원더우먼’ 고영숙 역으로 완벽 변신한 배우 김미경의 활약이 주목 받고 있다.

'또 오해영’, ‘고백부부’, ‘같이 살래요’, ‘복수가 돌아왔다’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극 중 인물들의 편안한 안식처 같은 엄마 역할로 분하여 ‘현실 우리 엄마’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김미경이 이번엔 박민영(성덕미 역)에게 덕후 DNA를 물려준 엄마이자 맹상훈(성근호 역)의 똑소리 나는 아내가 되어 대중에게로 돌아왔다.

김미경이 출연 중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극본 김혜영/원작 누나팬닷컴/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작품이다.

또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믿고 보는 홍종찬 감독의 연출, 김혜영 작가의 참신한 극본이 만나 발휘될 시너지 효과에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지난 2회 방송에서는 경제력이 없는 남편을 대신해 집안의 가장으로서 생계를 이끌어 나가던 고영숙이 집안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어머니의 인공관절 수술을 해드리고 싶어하는 남편에게 쓴소리를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김미경은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 살고 있는 많은 여성들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대사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고영숙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부터 일을 나가는 엄마의 고충은 몰라주고 아빠의 편만 드는 딸에게도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는데, 해당 장면에서 배우 김미경은 다소 드세지만 그럼에도 진실로 가족을 사랑하는 고영숙의 마음을 현실적이고, 자연스럽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한편, 김미경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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