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4.18 12:00

모비우스 기술, 무전원 IoT 시스템 기술, 다수 이기종 드론 트래픽관리 플랫폼 등 소개

지능형 자동차 분야를 주제로 열린 지난 30회 매치메이킹 행사 모습. (사진제공=KETI)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은 오는 24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되는 2019 ICT 기술사업화페스티벌 행사와 연계해 'ICT 융합기술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ICT 기술사업화페스티벌은 정부ICT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결과물을 전시·홍보하는 수요자와 공급자간 기술교류행사이다.

기술혁신 매치메이킹 행사는 정부 연구개발 지원으로 개발된 첨단기술들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2016년 시작한 이래 31회 차를 맞고 있다. KETI는 능동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기업협력플랫폼을 구축하고, 핵심 연구성과 및 역량을 산업계에 확산해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AI(인공지능)분야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중소기업 비즈니스 밀착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KETI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기술보증기금이 후원한다.

KETI는 이번 행사를 통해 먼저 자체 개발한 개방형 IoT 플랫폼인 모비우스 기술을 선보인다. 최근 다수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무전원 IoT 시스템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모비우스는 oneM2M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상호호환성을 지닌 IoT 플랫폼을 말한다. 무전원 IoT 기술은 주변 Wi-Fi 전파신호를 활용해 에너지를 생성하고, 환경데이터 수집/전송과 같은 IoT디바이스 고유기능을 수행하는 신개념 무(無)전원 IoT통신시스템을 의미한다.

다양한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복수 드론의 통합관리를 통해 안전한 드론 관리 및 조종을 가능케 하는 기술인 다수 이기종 드론 트래픽관리 플랫폼 등도 설명의 기회를 갖는다.

KETI는 AI(인공지능)분야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인간 중심의 AI로 제안하고 연구개발 중인 '자율지능 디지털 동반자 서비스 기술' 개발성과를 기업인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KETI 김영삼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IoT, 인공지능(AI) 기술은 지금은 예상치 못한 다양한 응용분야를 통해 인간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관련 산업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내기업들의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KETI가 보유한 융합기술개발 역량전수에 전략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매치메이킹 행사에 소개될 기술들은 2019 ICT 기술사업화페스티벌 KETI 부스에 전시 및 시연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등 세부 행사내용은 KETI 홈페이지(www.keti.re.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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