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4.18 11:59

중기부 공모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21개 주관기관에 공기업으로 유일하게 뽑혀

2018년 베트남 물주간 수자원공사 전시관 모습. (사진제공=수자원공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지난 11일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공모한 ‘2019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 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7년 이내 기업이 자금흐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해 자금 및 서비스 등을 지원해 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21개 주관기관 중 공기업은 한국수자원 공사가 유일하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2012.4.10.~2016.4.10.)이다.  

환경,에너지(물 특화) 분야 사업화지원 16개, 성장촉진 프로그램 30개 총 46개 기업을 지원한다. 2년간 80억원의 예산으로 유무형의 통합적 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 희망기업은 5월 2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 접속해 주관기관을 한국수자원공사로 선택, 신청하면 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창업지원 전담조직을 운용하여 기술 및 자금, 맞춤형 교육 등의 지원을 하고 향후 물산업플랫폼센터와 연계하여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희망 기업에게 제도 및 지원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22일 오후 2시 K-water 스타트업 허브(대전시 유성구 소재)에서 ‘창업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지원절차 및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테스트베드 제공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특화 프로그램 소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에도 선정되어 5월 7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아 스마트시티(물 특화) 분야 20개팀을 선발한다. 14억원의 예산으로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서비스 중심의 패키지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이외에도 2018년부터 협력 및 물산업 챌린지 스타트업과 사내벤처 제도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55개의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 중이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정부의 창업지원 주관기관에 선정되어 한국수자원공사의 스타트업기업 및 예비창업자 지원노력과 역량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물 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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