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4.18 14:38

대상 강성숙 씨 산문 '바다로 나간 개구리' 등 총 19편 수상의 영예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 적극 추진

제11회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한 수상자들이 가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오는 20일 제39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11회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은 17일 인천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대상 수상작인 강성숙씨의 산문 '바다로 나간 개구리'를 포함해 총 19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작은 장애인 문학공모전 작품집 ‘해누리 문학 vol.11’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전국 장애인 문학공모전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고 인천시 중구 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는 2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공항, 여행, 꿈, 장애인 인권’ 등을 주제로 운문 및 산문 분야 문학작품을 공모한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950여 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인천공항공사는 2001년 개항이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에 앞장서며 생활밀착형 사회적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그간 인천지역 장애인복지관에 보행 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휠체어 등 이동 보조장비 500여개를 지원했다. 올해 4월에도 전국에 노인용 보행보조기 1,000대를 전달하는 등 사회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4년부터 매년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인천지역 장애인 시설에 특장차를 지원해왔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오픈한 '스윗에어카페'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매장이다. 장애인들의 고용 창출과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여객터미널 전면도로에 장애인 여행객의 전용정차장에는 수화기를 들면 터미널 내 가장 가까운 안내데스크로 연결되어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제공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장애인의 사회활동과 이동편의, 생활의 질 향상을 통한 장애인 인권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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