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8 16:50
지성규(왼쪽 두 번째) KEB하나은행장과 김용범(왼쪽 세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지성규(왼쪽 두 번째) KEB하나은행장과 김용범(왼쪽 세번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국내 스타트업 10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18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 ‘1Q 애자일 랩(Agile Lab)’ 8기 출범식을 열고 스타트업 10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타트업은 소보로, 크라우드웍스, 리스틀리, 딥핑소스, 커먼컴퓨터, 그루트코리아, 헬라야, 아티스츠카드, 자란다, 위시어폰 등 10개사다.

1Q 애자일 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64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개별 사무공간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 협업 기회를 준다. 또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 컨설팅, 직·간접 투자, 글로벌 진출 등을 제공받는다.

하나은행은 1Q 애자일 랩 개소 5주년을 맞아 ▲3년간 200억원 이상 지분투자 ▲올해 5000억원 수준의 직간접 투자유치 ▲산학 연계활동과 청년창업 지원 등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 하나금융의 24개국 186개 네트워크와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를 활용한 스타트업 맞춤형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그동안 많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뒷받침 해 오는 가운데 KEB하나은행도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발전시키며 동반성장 해왔다”며 “앞으로도 직접 투자는 물론 해외진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상생기반 새로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생산적 금융 실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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