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18 17:33
(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에 발맞춰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카자흐스탄(알마티),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 중소기업 12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20여명의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

정부의 신북방정책의 핵심인 두 나라는 경제 개방 의지가 높고 한류로 인해 한국제품에 대해 우호적이어서 중소기업에게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시장개척단에는 한류의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현지의 시장성 평가를 거쳐 참가업체가 선정돼 화장품, 섬유, 건축자재, 기계, 생활용품 등의 품목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중소기업들은 지난 16일 카자흐스탄(알마티) 상담회에서 총 74건, 5081만6000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고, 18일에는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서도 상담을 이어갔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중소기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문재인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일정을 함께 소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