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4.18 17:34
노동영 서울대 교수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14대 대한암협회 회장에 노동영 현 회장(서울대 연구부총장)이 연임됐다.

사단법인 대한암협회는 최근 열린 정기총회 및 정기이사회에서 노동영 서울대의대 교수(외과)가 3년 임기의 제14대 협회장에 연임됐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13대 회장으로 암환자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암예방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는 등 암퇴치 운동에 앞장서 왔다.

대한암협회는 1966년 4월에 창립한 비영리 민간단체로 지난 50년 동안 암정보 교육, 캠페인, 계몽활동을 통해 국민의 암극복을 위한 의식향상과 암관련 정책 건의 및 연구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국내 유방암 수술의 권위자인 노 회장은 1986년 전문의 취득 이후 33여년 간 서울대 강남센터원장, 서울대 암병원장 ,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대한암학회 이사장을 역임해 왔다. 지난 2월부터는 서울대 연구부총장에 임명돼 서울대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지난 30년간 동아학술상, 로슈논문암학술상, 유한의학상, 보령암학술상, 홍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했다.

노 회장은 취임사에서  “암 환우와 가족, 그리고 국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암퇴치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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