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8 21:45
가수 송가인 숙행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가수 송가인 숙행 (사진=송가인 인스타그램)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내일은 미스트롯(미스트롯)'이 본선 마지막 라운드 군부대 미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충격적인 절반 탈락 사태를 예고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 제작진은 18일 방송될 8회분에서는 20인의 본선 진출자 중 무려 절반이 탈락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군부대 행사 팀 미션에서는 아무도 승리조로 점찍지 않았던 정미애-김나희-마정미-이승연 '되지' 팀의 감동 트로트가 전반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송가인-숙행-하유비-김희진의 '트롯 여친'팀은 꼴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반전 스코어를 뒤집을 에이스 대첩이 발발한 가운데 지원이 외 김나희-정다경-장하온-송가인이 사활의 무대로 열기를 불 지폈다. 하지만 정작 군부대 미션이 모두 끝나자 현장에는 고요한 정적만 흘렀다.

마스터들이 최종 1등으로 선발된 팀을 향한 축하가 끝나기도 전에 1등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원자를 예비 탈락자로 보류한 뒤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거론하며 최종 결선 진출자를 결정해야 했던 것.

이에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회의가 진행됐고, 마침내 총대를 멘 장윤정이 본선 진출자 20인 앞에 자리해 마이크를 들었다.

장윤정은 "오늘의 무대에 더해 지금까지 얼마나 발전을 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지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며 "오히려 지난 시간보다 (오늘의) 마스터 회의가 뜻 모으기도 쉬웠고, 짧았다"며 최후 명단을 발표했다.

그런데 참가자 중 무려 절반이 탈락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던 것. 현장은 대혼란에 빠졌고, 말을 잇지 못하던 20인의 본선 참가자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았다.

특히 지난주 전반전 스코어에서 꼴등을 해 탈락 위기에 처했던 송가인이 혼신을 열정을 쏟아낸 '티얼스(Tears)'가 400만 뷰를 기록해 순위 변동에 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미스트롯'은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100억 트롯걸을 뽑는 국내 최초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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