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8 18:02

MBA 과정에 직원 보내 지역전문가로 양성

 최성재 글로벌사업부 본부장(왼쪽)과 산지브 상히(Sanjeev Sanghi) IIT 경영전문대학 학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인도 뉴델리에 있는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경영전문대학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IIT는 1961년 설립된 인도의 명문 대학으로 구글(Google)의 CEO 선다 피차이(Sundar Pichai)를 배출하는 등 ‘인도의 MIT’로 불린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IIT 경영전문대학 MBA 과정에 직원을 파견해 현지의 경제·사회·문화에 능통한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지 지점에 IIT 경영전문대학의 우수 인력을 채용하는 등 상호 교류를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수 대학과 MOU를 체결해왔다”며 “IBK아시아금융벨트 구축의 선봉장이 될 지역전문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도진 은행장은 취임 후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글로벌 동반자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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