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4.18 18:13

2019 세계 올해의 차·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월드 그린카 수상

재규어 I-PACE ‘2019 월드카 어워드’서 세계 최초로 3관왕 달성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사진=재규어랜드로버)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재규어의 순수 전기 SUV I-PACE가 2019 월드카 어워드에서 ‘2019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월드 그린카’에 선정돼 3관왕에 올랐다.

24개국 86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발표된 이번 I-PACE의 수상은 ‘2019 유럽 올해의 차’ 타이틀을 수상한지 불과 몇 주 만의 수상이다.

랄프 스페스(Prof. Dr. Ralf Speth) 재규어 랜드로버 CEO는 “재규어 I-PACE가 세계 자동차 업계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로부터 3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우리는 배출량 제로, 사고 제로, 교통 체증 제로라는 데스티네이션 제로(Destination Zero)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이상(理想)에서 출발했다. I-PACE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순수 전기차가 니치 선택에 불과하던 때부터 고안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랄프 스페스는 이어 “재규어 I-PACE는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 진정한 재규어라는 새로운 벤치마크를 만들기 위해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출발했다”며 "I-PACE가 2019 세계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월드 그린카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궁극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며, I-PACE 개발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 설계되고 개발된 I-PACE는 많은 고객들에게 생애 최초의 전기차로 선택되며 재규어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출시 이후 2019년 3월말까지 전 세계 60개국 1만1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판매됐다. 스포츠카급 성능, 배기가스 배출 제로, 탁월한 정교함 및 진정한 SUV 실용성이 결합된 I-PACE는 전기차 시장에서 단연 최고의 선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I-PACE의 독창적인 캡포워드(Cab-forward) 프로파일, 짧은 오버행 그리고 근육질의 헌치 디자인은 다른 SUV와는 차별화되는 드라마틱한 느낌을 선사한다.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PACE에는 36개의 모듈이 들어있는 90㎾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33㎞(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I-PACE는 국내 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50㎾h 또는 100㎾h 급속 충전기와 7㎾h 가정용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하다. 국내에 설치돼 있는 100㎾h 급속 충전기의 경우 40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고, 50㎾h 급속 충전기 사용시 90분 만에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3만6000Nm/°의 역대 재규어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갖춘 I-PACE는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차체 구조는 높은 수준의 탑승자 보호를 제공하며, 자동 전개식 보닛(deployable bonnet)과 자동 긴급 제동 장치 등의 다른 도로 이용자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최첨단 기술도 적용됐다.

개별 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I-PACE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910만원, EV400 HSE 1억232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65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 배터리 성능 보증, 5년 20만㎞ 연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2019년 6월 30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I-PACE 전용 홈충전기를 무상 설치 지원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I-PACE 전용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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