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9 00:01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진주 한 아파트에서 방화·살인을 저지른 40대 피의자 안모씨가 9년 전에도 흉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YTN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남 진주에서 방화 살인 사건을 저지른 안씨가 과거에도 도심 한가운데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YTN이 입수한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010년 5월 진주 도심에서 20대 피해자 A씨를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였다. A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흉기로 위협한 안씨는 승합차를 몰고 A씨와 일행을 향해 돌진하고, 흉기를 휘둘러 A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재판부는 범행 죄질이 중하지만, 심신장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안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안씨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살해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흉기에 찔린 사상자와 연기를 마신 주민 등 13명이 부상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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