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19 09:13
(사진=MBC 캡처)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강한 지진으로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18일 대만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분께 대만 화롄현 정부 청사로부터 서북쪽으로 10.6㎞ 떨어진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정확한 위치는 북위 24도 13분, 동경 121도 52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는 18.8㎞였다.

이번 지진으로 전국적으로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를 포함, 대만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발생했다. 대만뿐 아니라 대만해협 건너편인 중국 본토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대만 동부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앞서 지난해 2월 화롄지역에서는 규모 6.0의 지진으로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아직까지 한국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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