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4.20 09:00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UIT)와 글로벌 협력 기반 구축

김영삼 KETI 원장과 테샤바에프 툴킨 TUIT 총장이 업무협정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TI>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은 1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y, TUIT)와 신북방정책 기반기술에 대한 정보 교류, 국제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신북방정책과 기반기술은 미국과 중국에 편중된 시야를 신남방(인도, 동남아)과 더불어 신북방(러시아, 몽골, CIS 국가 등)으로 확대하는 정책에 따른 것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상생협력 및 북극항로, 도로 등과 관련한 물류기술, 신북방국가의 에너지 관련 스마트에너지기술 협력강화를 지향한다.

타슈켄트에 있는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는 1955년에 설립된뒤 중앙아시아 정보통신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교육기술대학이다. 2005년 우즈베키스탄 정부로부터 정보통신전문가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양 기관은 금번 업무협정을 통해 자율주행, 무선통신, 가상현실/증강현실, 지능형 에너지 분야에서 △인력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 △세미나/컨퍼런스 등 공동 개최 △연구내용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전 양 기관은 기술협력 세미나를 통해 신북방정책 기반구축에 필요한 주요 전자전기, 에너지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도로 인프라 기반기술인 차량·사물 통신(V2X), ADAS등 기술의 상호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김영삼 원장은 “우리 정부는 우즈베키스탄을 신북방정책의 주요국으로 선정하고 산업기술, 에너지·자원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정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한-우즈벡 산업기술 공동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우즈베키스탄 관련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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