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19 11:59
은하선 (사진=은하선 SNS)
은하선 (사진=은하선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페미니스트 작가 은하선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그의 SNS 글이 주목받고 있다.

은하선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M씨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한 이유는 두가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첫번째, 합의문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두번째,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라며 "2009년 M씨는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으로 재판 중 고소취하 조건으로 합의금 제시후 합의문 및 사과문을 작성했습니다. M씨의 사과문 첨부합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뉴스원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페이스북에 폭로했다가 가해자 M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했던 페미니스트 작가 은하선씨가 이번에는 손해배상청구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씨는 지난달 18일 은하선을 상대로 8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1988년생인 은하선은 '이기적 섹스', '그럼에도 페미니즘' 등 다수의 성·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발간한 작가다.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 한 뒤 EBS 까칠남녀에 출연했고 '은하선 토이즈'라는 섹스 토이샵을 운영 중이다. 

은하선 (사진=은하선 SNS)
은하선 (사진=은하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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