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19 13:50
일본 고체물리연구소(ISSP) 공동연구실 개소식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좌측부터)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일본 고체물리연구소(ISSP) 신식 교수, IBS 강상관계물질 연구단 노태원 단장,              일본 고체물리연구소(ISSP) 모리 하츠미(MORI Hatsumi) 단장, IBS 김두철 원장
오세정(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총장, 신식 일본 고체물리연구소(ISSP) 교수, 노태원 IBS 강상관계물질 연구단 단장, 모리 하츠미 일본 고체물리연구소(ISSP) 단장, 김두철 IBS 원장이 공동연구실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초과학연구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은 일본 고체물리연구소(ISSP)와 물성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실을 개소한다. 

ISSP는 1957년 일본 도쿄대에 설립된 역사 깊은 물성 연구소다.

21명의 교수를 포함한 130여 명의 연구진이 응집물질물리학, 나노과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연간 50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집행한다.

2018년 2월 공동연구실 설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양 기관은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ISSP가 보유한 최첨단 각도분해 광전자분광(ARPES) 시스템을 이전해 연구에 활용하며, 향후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분광학 장비인 스타페스(STARPES) 장치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자 교환 프로그램, 정례 워크숍 개최를 통한 연구교류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태원 단장은 “ISSP의 다양한 장비 및 기술력과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의 우수인력 및 전문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과 연구문화를 갖춘 공간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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