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19 16:09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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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9일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8포인트(0.11%) 오른 2216.15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9%), 의약품(3.7%), 운수창고(1.2%), 전기가스업(0.8%), 종이목재(0.5%), 건설업(0.5%), 화학(0.4%)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1.2%), 기계(1.1%), 운수장비(0.6%), 보험(0.6%), 음식료품(0.5%), 서비스업(0.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형주(0.7%)의 상승률이 중형주(0.3%)와 대형주(0.1%)보다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534개, 하락 종목은 279개다. 동원시스템즈우, 코오롱글로벌우, 한화케미칼우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지난 새벽 다우지수가 1분기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의 호조로 상승한 영향에 따라 강세로 출발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한 S&P500 소속 기업의 78%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경영 성적를 냈다. 또 미 상무부는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수는 장중 222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부활절 휴장에 들어가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부진했으며 외국인의 매도폭이 확대되면서 강보합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6억원, 31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외국인과 기관의 제약주 중심 매수에 전일 대비 9.05포인트(1.20%) 급등한 762.57로 장을 마쳤다.

유통(5.8%), 컴퓨터서비스(2.3%), 제약(1.8%), 기계·장비(1.7%), 운송(1.4%), 화학(1.3%), 제조(1.2%), 통신장비(1.2%) 등 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종이·목재(1.6%), 방송서비스(0.6%), 통신방송서비스(0.5%), 오락·문화(0.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전 규모에서 강세를 띄었으며 대형주(1.6%)는 중형주(0.9%)와 소형주(1.0%)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835개, 내린 종목은 348개였다.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없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4억원, 23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188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과 같은 113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월 원유수출이 전월보다 하루 평균 28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 공급 차질 우려로 전일 대비 0.24달러(0.4%) 오른 배럴당 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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