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4.21 17:33
맥주 이미지. (사진출처= 픽사베이)
맥주 이미지. (사진출처= 픽사베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CJ대한통운은 수제 맥주 전문 제조사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와 3자 물류 계약을 맺고 '콜드체인(저온유통) 물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이달 말까지 수제맥주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저온·보관 운송이 가능한 냉장차량과 콜드체인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공장에서 생산된 맥주를 전국 주류 도매상에 익일 배송될 수 있도록 유통할 계획이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대형 브루어리(Brewery·맥주 공장)는 500만ℓ 규모의 맥아즙 생산이 가능하고,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를 대량 생산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수제 맥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가량인 600억원 규모"라며 "2014년 주세법 개정으로 수제 맥주의 외부 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지금처럼 매년 50∼60%의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30년이면 전체 맥주 시장의 10%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한편,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성장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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