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2 09:24
안인득 (사진=KBS 캡처)
안인득 (사진=K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진주아파트 방화·살인범 안인득의 형에 이어 어머니도 심경을 밝혔다.

2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안인득의 70대 노모는 "조금도 봐주지 말고 벌해 주세요. 절대 봐주지 말아야 합니다.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큰일을 저질러서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유족에게 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안인득 형도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형이라는 이유로 저도 피해자다. 피해자들에게 너무 죄송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인득은 2011년 1월부터 2016년 7월쯤까지 5년간 진주의 한 정신병원에서 68차례 조현병으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최근 2년 동안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기록은 없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