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22 11:46

상위 5개사 4조원 발행…하나금융투자 1조2000억원 최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1분기 DLS(기타파생결합증권) 발행액과 상환액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DLS 발행금액(파생결합사채 포함)은 6조42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3% 줄었다.

발행형태별로 살펴보면 사모발행은 5조592억원으로 전체의 78.7%를 차지했다. 다만 1년 전보다 25.7% 감소했다. 공모는 1조3674억원 발행돼 6.6% 줄었다.

기초자산 유형별로는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2조6320억원으로 41.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신용이 기초인 DLS가 1조6483억원(25.6%), 혼합형이 1조380억원(16.2%)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액이 4조원으로 1분기 발행액의 63.3%를 차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1조2345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NH투자증권 7498억원, 삼성증권 7386억원, KB증권 7064억원, 교보증권 6390억원 순이었다.

한편, 올해 1분기 DLS 상환금액은 6조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3% 감소했다. 조기상환이 3조2585억원으로 절반(54.3%)이 넘었다. 이어 만기상환 2조4851억원(41.4%), 중도상환 2574억원(4.3%)으로 집계됐다.

3월말 현재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9조4544억원으로 9.8% 늘었다. 발행금액이 상환금액을 상회하면서 잔액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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