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22 11:13
<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사진제공=근로복지공단)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22일 근로복지공단과 포스코가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협력사 등 중소기업 노동자가 함께 이용하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공동직장어린이집에 필요한 재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정부 지원금 외에 추가로 드는 설치·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사 직원 전용 직장어린이집 11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에서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통해 협력사 등 중소기업 노동자의 자녀에게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포스코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포항 및 광양에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며, 향후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포스코는 기업시민 활동 차원에서 자사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인근 중소기업이 이용가능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다는 점에서 대·중소기업이 서로 상생하는 좋은 모델로 평가된다"라며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기업들과 상호 협력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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