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22 12:06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튼튼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 체질을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전국 19개 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센터 개편 이후 지역의 창업생태계에서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대‧중소기업, 대학,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혁신 네트워크 활동 현황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방성·자율성·다양성’의 3대 원칙 하에 운영되는 지역의 혁신 허브로 개편했다.

박 장관은 “4만, 5만 달러의 튼튼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 정책철학의 근간인 상생과 공존을 실현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도 스타트업을 일방적으로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적극 모색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앞으로 중기부는 지역별, 분야별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며 “창업·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중기부의 정책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해 현대카드 및 청년상인 등 시장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1913송정역시장과 현대카드의 상생협력 사례를 참고해 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확산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방문 이후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광주를 찾은 박 장관은 “네어버 파트너스퀘어는 소상공인과 대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자발적 상생사례가 지속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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