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22 16:0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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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2일 코스피는 미국·유럽 증시의 부활절 휴장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부진한 가운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0포인트(0.02%) 오른 2216.65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 종이목재(0.9%), 음식료품(0.6%), 화학(0.6%), 운수창고(0.5%), 통신업(0.4%), 증권(0.3%)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1.1%), 보험(0.6%), 기계(0.4%), 섬유의복(0.3%), 철강금속(0.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0.2%)와 대형주(0.1%)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1%)는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26개, 하락 종목은 386개다. CJ씨푸드, CJ씨푸드우, 한화우, 한화케미칼우, 동원시스템즈우, 동부제철우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증시가 부활절을 맞아 휴장해 별다른 대외 이슈가 없는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297억3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억2800만달러(8.7%) 감소했다는 관세청의 발표에 따라 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본격적인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장중 등락의 폭은 크지 않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0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50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출회되면서 전거래일 대비 0.56포인트(0.07%) 내린 762.57로 장을 마쳤다.

비금속(1.2%), 반도체(1.1%), 인터넷(1.0%), 디지털콘텐츠(0.8%), 소프트웨어(0.8%), IT하드웨어(0.8%), 화학(0.8%) 등 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운송(1.8%), 오락·문화(1.2%), 의료·정밀기기(0.9%), 기타서비스(0.7%), 기타제조(0.6%), 일반전기전자(0.6%), 음식료·담배(0.6%)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소형주(0.1%)는 상승했으며 중형주(0.1%)는 하락했다. 대형주는 보합권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2개, 내린 종목은 638개였다. 동일철강 등 1개 종목은 상한가에 도달했다.

개인은 55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억원, 301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6원(0.4%) 상승한 1141.5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이 오는 5월 2일 종료되는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에 대한 예외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공급 차질 우려로 배럴당 65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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