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2 16:1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5세대(5G)이동통신+전략을 통한 혁신 성장 실현, 과학기술 성과 향유 및 국민생활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 김명자 과총 회장,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ㆍ정보통신 주요 인사 및 수상자 가족을 포함한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과학의 날' 52주년을 기념하여 훈장 28명, 포장 7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세계 최고효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자구조를 개발 및 상용화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한 김장주 서울대 교수가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했으며, 광섬유격자 기반의 첨단소자 및 시스템을 구현한 이병하 광주과학기술원(GIST)교수가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대상으로 우수과학어린이 5559명, 우수과학교사 228명 및 과학기술유공 180명 등 총 5967명을 선정하고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각 기관별로 수여토록 했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정보통신의 날' 64주년을 기념하여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총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스마트공장확산 전략 수립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한 임춘성 연세대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국가 스마트시티 조성 및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대중화에 기여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5G 상용 제품 개발 및 5G 표준화 주도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노원일 삼성전자 상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올해 1월에 지정된 과학기술유공자 16인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를 생존 유공자 4인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수여했다. 

과학기술인에게 최고의 명예인 과학기술유공자는 발굴·심사·검증의 4개월의 유공자 지정 절차를 거쳐 자연, 생명, 엔지니어링, 융복합 분야의 16인을 지정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에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등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를 이룬 것은 과학‧정보통신인의 끊임없는 도전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계기로 '5G+ 전략'을 마련하여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과학기술이 미세먼지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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