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4.22 16:50
이낙연 총리가 지난해 8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인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 있는 KT 5G 체험관을 방문해 VR을 쓰고 5G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총리가 지난해 8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인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 있는 KT 5G 체험관을 방문해 VR을 쓰고 5G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스마트폰 등 10대 핵심 산업과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5대 핵심 서비스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올해 우리는 세계 처음으로 5G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몇 가지의 ‘세계 최초’를 이뤘다”며 “이제 ‘세계 최고’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 손으로 ICT의 새로운 세계 표준을 만들고 세계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자”며 “그렇게 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을 함께 다짐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5G 상용화에 따른 신산업과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5G 플러스’ 전략을 세워 5G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차세대 스마트폰 등 10대 핵심 산업과 실감콘텐츠를 비롯한 5대 핵심 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ICT 분야의 신기술과 신산업을 돕도록 규제 샌드박스를 더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연구에 더욱 몰두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난해 1조4200억원이었던 기초 연구비를 올해 1조7100억원으로 늘렸는데 2022년까지 2조5000억원으로 올리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안고 있는 미세먼지의 저감, 기후변화의 대응, 안전 대한민국의 실현 등의 문제들을 과학기술의 눈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제시해 달라”며 며 “밀어닥친 4차 산업혁명에서 시작은 늦었지만 여러분이 있어 곧 따라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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