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2 17:3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인도네시아, 키르기즈공화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오만, 페루, 필리핀, 르완다, UAE 등 9개국 공공·민간부문 정보보호 프로젝트 발주 담당자를 초청해 '정보보호 해외 진출 파트너십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22일부터 5일간 운영한다.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기업연계 프로그램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국가 담당자를 초청해 산업현장 견학 및 전문가 강의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ISA와 과기정통부가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정보보호 시장연계형 초청 연수'의 연장선으로 해외 고객과 국내 기업 간 실질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을 확대 하는 등 일부 프로그램을 발전시켰다.

KISA는 참가자 선정을 위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해외 프로젝트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는 국내 기업 및 해당 프로젝트 현지 담당자를 초청했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 수출계약 파트너 기업과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세션을 진행하며, 이후 각 기업으로 직접 초청해 보안 제품 및 솔루션을 시연토록 할 계획이다.  

KISA는 정보보호 기업의 해외 진출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 국제기구 및 MDB 과정을 운영해 은행·기구별 조달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상·하반기 1회씩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주요 정보보호 협력국가 주무부처의 장·차관 대상 고위급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심원태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정보보호 해외진출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보안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라며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해외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참가대상 확대 및 프로그램 구성 내실화 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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