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3 09:39
김원석 (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김원석 (사진=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야구선수 김원석이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에서 방출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김원석은 지난 2017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한 팬과 대화를 나누며 구단과 동료 선수, 치어리더, 지역과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잘생긴 새X들은 다 죽어야 된다. 트레이드 잘 갔다. 잘생겼잖아" 등의 말을 한 바 있다.

당시 한화는 "사적 공간인 SNS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구단 내부 징계를 위한 회의를 열고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청키로 했다"며 방출을 결정했다.

한편, 김원석은 BC(Baseball challenge)리그의 후쿠시마 레드 호프스 소속으로 지난 21일까지 4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 2홈런, 5타점을 기록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