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23 12:00
(사진제공=중기중앙회)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중소기업 36개사와 베트남의 우수 바이어 11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186건, 2909만1000 달러의 상담성과를 냈으며 향후 1442만7000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인 베트남은 최근 7% 내외의 빠른 경제성장, 박항서 신드롬 등으로 한국 제품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세안 시장으로의 진출을 타진하는 중소기업에게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시, 충청남도, 세종시 등 충청권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방 소재기업의 수출기업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화장품, 식품, LED,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실제 22건, 184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및 대리점 계약이 체결되는 등 현지 바이어 업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관련 참가기업들도 큰 기대감을 표했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연계한 국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해 아세안사무소를 통한 정부, 지자체 연계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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