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23 12:11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김수민 작가가 故(고) 장자연 사건 목격자 배우 윤지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가운데 윤지오의 평가글에 관심이 쏠린다.
윤지오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수민 작가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올리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김수민 작가에 대해 "제가 세상에 윤지오로 공개되기도 전에 제사진을 올리며 응원을 하겠다며 말도안되는 생각과 사상을 가졌던 사람. 단 한번 밖에 본적이 없고 늘 인세며 돈에 관해서 궁금해했던 사람. 이수역 피해자에게 제2차가해를 가하고 랩퍼에게 본인이 페미니스트임을 말하며 모욕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말을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앞뒤를 자르고 채팅치는 글로 올려서 제 켑쳐를 하였고 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공개하였습니다. 가해자들 선에 선 사람. 저는 피해자를 위해 존재하는 증인이며 오늘 이점을 높이 평가해주시어 호루라기재단에서 상을 받는 증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저 사람의 말을 신뢰하거나 신빙성있게 여기는 사람들은 어떠한 논리를 가진 사람들인지 짐작이갑니다. 부디 숲을 보아주싶시오....#장자연 #언니 #증인 #윤지오"라고 전했다.
한편, 김수민 작가의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후 4시 광화문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서 김수민 작가를 대리해 윤지오를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윤씨의 책 출판으로 인연을 맺어 지난해 6월 29일부터 올해 3월 8일까지 매일 연락하며 지냈다. 김수민 작가는 페미니스트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혼잣말'이라는 책을 출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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