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4.23 11:45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화성 3.1운동 만세길에서 역사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화성 3.1운동 만세길 역사해설 프로그램은 화수리 항쟁 등 화성 3.1운동사를 기리고 독립영웅들의 애국정신을 널리 전파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 시민들은 여행이야기 소속 전문 역사해설사와 만세길 코스를 직접 걸으며 선조들의 희생과 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코스는 개인과 단체 코스로 나뉜다. 총 2시간이 소요되는 개인코스는 만세길 방문자센터→3.1운동 기념비, 화수리 주재소터→최진성 집터→만세길 방문자센터로 이어진다.

단체 코스는 하루 1회(오전10시, 오후2시 선택) 운영되며 만세길 방문자센터→차병혁 생가→최진성 집터→만세길 방문자센터→차병혁 생가→최진성 집터→3.1운동 기념비, 화수리 주재소터→만세길 방문자센터 코스(총 2시간~2시간30분 소요)와 만세길 방문자센터→차희식 집터→차병혁 생가→김연방 묘소→3.1운동 기념비, 화수리 주재소터→만세길 방문자센터 코스(2시간20분 가량 소요) 등 두 가지가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은 매주 토요일 방문자센터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를 받고, 단체(15명 이상)는 방문일 10일전 사전 전화예약을 받는다.

백영미 시 문화유산과장은 "독립운동 역사상 가장 치열한 항쟁지 화성을 제대로 조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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