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23 12:16
(사진=정준영 SNS)
(사진=정준영 SNS)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가수 정준영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그의 SNS 게시물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1월 8일 정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후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준영이 한 스키장에서 보드를 타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22일 채널A '뉴스A'는 "강원도 홍천에서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클럽 버닝썬 직원 등과 강원도 홍천에 있는 리조트로 여행을 갔다. 정준영이 주도한 여행이었으며 여러 명의 남성들과 정준영이 초대한 여성 지인들이 함께했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여행 기간에 오간 대화 내용에는 리조트 숙소에서 여성을 성폭행 한 걸로 의심되는 대화가 담겨 있었고,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영상이 올라왔다.

리조트 숙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한 여성들은 "남성들이 타 준 술을 마시고 기억이 끊겼다"며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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