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23 13:55
(사진제공=DB손해보험)
(사진제공=DB손해보험)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DB손해보험은 전사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RPA는 PC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의 행동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동일하게 모방,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DB손보는 RPA 전문기업 아주큐엠에스와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1차 RPA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현재 보고서 작성부터 계약관리, 전자문서관리, 자료수집, 모니터링, 지수업데이트 등 총 28개의 업무를 RPA가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업무 담당자들이 정한 규칙과 스케줄로 반복 작업을 하는 RPA 로봇은 주말, 심야에 상관없이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해 담당자들은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DB손보는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연간 약 2만9000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B손보는 지속적으로 신규 업무에 RPA를 적용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매진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보험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RPA뿐 아니라 다양한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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