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4.23 15:24

중소기업 146개사, 91개 바이어와 총 189건 화상상담

상담회에 참석한 중소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해외바이어와 일대일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2019년 1차 온라인 화상상담회'에 참석한 중소 수출기업 관계자들이 해외바이어와 1대1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OTRA)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KOTRA가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2019년 1차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146개사가 참여해 총 189건의 화상상담이 이뤄지며 전 세계에서 91개 바이어가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유럽, CIS, 서남아, 중남미, 북미, 동남아, 중국지역의 30개 KOTRA 해외무역관이 바이어를 유치했다. 행사는 KOTRA 본사 2층 화상상담장에서 진행된다. 종합품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단기 수출이 가능한 완제품과 생활소비재기업이 50%를 차지한다.

독일의 통계기관인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B2B(기업-기업) 온라인 거래 규모는 7조7000억 달러로 전 세계 무역 규모 32조 달러의 24%에 달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상담회는 온라인 무역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화상상담을 통해 바이어와 국내기업의 온라인 수출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국내기업 상품들은 KOTRA가 운영하는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인 바이코리아에 등재돼 운영된다.

KOTRA는 국내기업들에게 통역과 더불어 해외무역관에서 유치한 바이어와의 화상상담 스케줄을 사전에 국내 기업 및 바이어와 협의해 지원한다.

일정이 바빠 서울 KOTRA 본사까지 오지 못하는 기업들은 자사 사무실에서 화상상담회를 진행한다. KOTRA의 화상상담회는 공간과 시간을 초월해 전 세계 바이어들이 상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국적 화상 온라인 시스템 등을 활용하며 바이어들의 접근성을 최대화하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KOTRA는 오는 5월에 개최되는 서울식품전 전시장내에 온라인 화상상담장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도 화상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고 있어 온라인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활로 모색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같은 기획형 화상상담회와 별도로 KOTRA는 '상시 화상상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 2층을 화상 수출상담장으로 조성, 문턱을 낮추고 무역관에서 발굴하는 바이어가 국내기업과 화상상담을 원한다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상시상담회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수출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면서 바이어의 구매 검증과 거래확대를 위해 상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KOTRA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바이코리아를 통해 국내기업들에게 상시적인 화상상담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바이어의 인콰이어리를 전달해 온라인 무역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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