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23 15:02
(사진제공=현대상선)
(사진제공=현대상선)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현대상선이 글로벌 선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현대상선 정상화 진행상황과 이 같은 향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10월 구조조정실무협의체 논의와 연계되는 것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적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100만TEU급 선사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목표가 추진됨에 따라 현대상선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컨테이너박스, 터미널, 친환경 설비 등의 영업자산 투자를 계획·추진하고 투자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금융 조달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되 필요시 산은과 해양진흥공사 등의 참여를 검토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영업투자를 계기로 현대상선은 원가 경쟁력 및 규모의 경제를 갖춘 글로벌 선사로 도약하고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사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저한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산은·해양진흥공사도 관리와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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