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4.23 15:4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2019년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지원 지역을 확정했다. 

SW융합클러스터 2.0 조성을 희망하는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거쳐 인천, 부산, 울산, 경남, 충남 등 총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SW융합클러스터 2.0’은 지역 산업의 위기 극복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기업 단위 지원방식에서 기업 연합 플랫폼을 통한 비즈니스 주도의 SW융합 생태계로 개편하기 위한 사업이다.

 

5개 광역지자체는 지역 핵심 산업 관련 SW 플랫폼을 통한 지역 핵심 산업의 비즈니스 영역 확장 및 지역 여건과 특화 산업에 최적화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인천광역시는 바이오정보 서비스의 라이프로그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서비스의 창출과 성장펀드의 지속적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우수기업 발굴․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는 스마트 물류서비스 선도도시로서 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하여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울산광역시는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 산업을 적극 활용하여,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관련 서비스 상용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기계설비 산업에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는 지식진화형 기계설비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정,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통한 기계설비 산업의 선진화 및 신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충청남도는 아산시와 천안시를 핵심거점으로 SW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융복합 디스플레이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거점 구축 등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에 2023년까지 약 590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하여 지역 핵심산업의 SW융합 지원 및 글로벌 비즈니스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클러스터 조성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지역에 SW융합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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