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4.23 15:58
왼쪽부터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김연철 한화테크윈 대표이사.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이경배(왼쪽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김연철 한화테크윈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과 한화테크윈이 23일 경기도 판교 소재 한화테크윈 본사에서 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무인매장 사업 확대에 나선다.

두 회사는 무인매장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개발, 리테일 분야 무인매장 외 신기술 기반 신규 시너지 사업 발굴, 국내 및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구축 및 영업 등 사업 추진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올리브네트웍스는 CX, 무인결제기 SW설계 및 HW 제품 디자인 역량과 한화테크윈의 광학기술 및 상품인식 기술을 결합해 다량의 상품을 한번에 결제할 수 있는 무인 매장 핵심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MOU 체결 이후 무인결제기(SCO) 개발을 위한 시장규모, 타깃 고객층 분석, 투자 계획 등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프로토타입 개발, 파일럿 구축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며, 향후에는 이미지 판독을 기반으로 하는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무인 매장 핵심 솔루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이들은 국내외 스마트 스페이스사업 확대를 위해 유통 업계를 시작으로 금융, 자동차 등 비유통 산업에서도 양사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신기술 기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대표이사는 "성장이 기대되는 무인매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화테크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중심의 SW 설계와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연철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 및 전문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매장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더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당사의 보안 솔루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영상보안 전문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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