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23 16:04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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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3일 코스피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85포인트(0.17%) 오른 2220.50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6%), 기계(1.3%), 유통업(1.1%), 섬유의복(1.1%), 보험(1.0%), 은행(0.7%), 금융업(0.6%)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1.6%), 운수창고(1.0%), 의료정밀(0.8%), 철강금속(0.5%), 증권(0.4%), 의약품(0.4%), 화학(0.2%)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3%)와 소형주(0.1%)가 상승한 반면 중형주(0.1%)는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15개, 하락 종목은 404개다. 대한제당우, 대한제당3우B, 삼성중공우, 우성사료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뉴욕증시가 지난 새벽 본격적인 1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동일한 양상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주 우리나라와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며 보합권 움직임이 지속되다 약세였던 중국상해종합지수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5억원, 42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3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IT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서면서 전일 대비 0.59포인트(0.08%) 내린 761.42로 장을 마쳤다.

인터넷(1.9%), 통신서비스(1.1%), 디지털콘텐츠(1.0%), 출판·매체복제(0.9%), 화학(0.8%), IT소프트웨어&서비스(0.7%), 기타서비스(0.6%)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담배(1.8%), 기타제조(1.4%), 반도체(0.7%), 유통(0.6%), 건설(0.5%), 운송장비·부품(0.3%), 섬유·의류(0.2%)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대형주와 중형주는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며 소형주(0.3%)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78개, 내린 종목은 698개였다. 흥구석유 등 1개 종목은 상한가에 도달했다.

개인은 46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3억원, 192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원(0.03%) 상승한 1141.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 등 8개국에 적용했던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의 한시적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축소 우려에 따라 전일 대비 1.70달러(2.7%) 오른 배럴당 65.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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