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3 16:04
'스트레이트' 버닝썬 아레나 (사진=MBC)
'스트레이트' 버닝썬 아레나 (사진=MBC)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클럽 버닝썬과 아레나에서 미성년자 성매매 정황이 드러났다.

22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선 강남 초호화 클럽을 둘러싼 진실에 대해 다뤘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버닝썬과 아레나에서 VIP고객들을 위해 미성년자 성접대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강남 클럽에는 미성년자들이 MD들의 보증 하에 신분증 검사 없이 클럽을 드나들었다. MD들은 미성년자들과 VIP를 연결했으며, 미성년자 대부분은 가출 청소년으로 확인됐다.

클럽에 위장 취업했었다는 주원규 목사는 "강남 클럽에는 VIP들에게 미성년자를 소개시켜주는 포주MD가 존재한다"라며 "일반 MD들은 한 달에 1000~2000만원을 번다면 포주 MD들은 1~2억까지 번다"고 주장했다.

이어 "MD들은 미성년자들에게 클럽에서 일하면 나중에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회유했다"며 "2명의 가출 청소년 여자 아이가 나오게 됐는데, 한 명은 전쟁 참전 군인들이 앓는 외상 증후군으로 정신병원 치료를 받게 됐다. 또 한 친구는 중절 수술을 너무 많이 해서 자궁을 드러내게 돼서 그쪽에서 쓸모가 없다고 해서 버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버닝썬과 아레나에서 가학적 성범죄나 마약 범죄가 지속적으로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