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4.23 16:43

문경 최대 규모 호텔... 75명 상시 일자리 창출
지역인재 우선채용, 식자재 등 지역 업체 우선계약

이철우() 도지사가 문경시청에서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왼쪽세번째) 도지사가 문경시청에서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23일 문경시청 회의실에서 문경시, 라마다개발와 822억원 규모의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라마다개발은 문경새재 도립공원 내 기존 호텔 인접부지 1만1505㎡에 올해부터 2021년까지 총 822억원을 들여 객실 169실과 연회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 2개동을 추가 건축한다.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은 객실 총 240실, 500명 규모의 그랜드블룸 연회장, 300명 규모의 중연회장 등 4개 세미나실, 온천사우나, 수영장, VR 가상체험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되어 문경 최대 규모의 호텔로 거듭나게 된다. 

문경시는 이번 투자로 75명의 정규직 청년 및 장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에 필요한 자재를 지역 업체를 통해 공급받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경은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드라마, 영화촬영지 등 레저·체험식 관광자원이 다양하며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 연간 500만명이 다녀가는 관광도시지만 성수기 객실 부족과 국군체육부대와 연계된 국내외 스포츠 비즈니스 등 니즈에 맞는 시설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2021년 이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져 관광객은 더 늘어나게 되는 만큼 무엇보다 숙박시설을 잘 갖춰야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은 문경에 처음 자리잡은 글로벌 브랜드 호텔로 이번 확장투자로 성수기 객실이 부족한 상황을 해소하고 글로벌 스탠다드 서비스를 희망하는 외국인관광객과 스포츠비즈니스 수요 등 문경을 방문하는 다양한 관광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기업을 위한 행정에 모든 역량을 모아 숙박 및 체험관광 시설 등 관광레저서비스산업을 적극 유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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