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4.23 16:48

허대만 위원장 요청으로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현장 방문

안민석 위원장이 지지부진한 장기읍성 복원 마무리와 구룡포 말목장성 둘레길 명품화 사업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포항남울릉협의회)
안민석 위원장이 지지부진한 장기읍성 복원 마무리와 구룡포 말목장성 둘레길 명품화 사업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원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지지부진한 장기읍성 복원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기 위해 안민석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포항지역 시·도의원들이 함께 나서기로 했다.

안민석 위원장의 이번 포항방문은 허대만 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경북 동해안 문화유적과 관광연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안민석 위원장은 지지부진한 장기읍성 복원 마무리와 구룡포 말목장성 둘레길 명품화 사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방문에 문화재청 담당국장의 동행까지 이끌어내는 등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힌 안민석 국회의원은 “민주당 포항남울릉지역위 명예위원장으로서 포항에 도움이 되는 사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사적 제386호인 영일 장기읍성은 20년 넘게 복원사업을 해왔지만 많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북문 누각, 옹성과 치성은 되살렸으나 성내의 낡은 가옥이나 공한지가 정리되지 못한 상태가 이어져 오고 있어 사적공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말목장성은 구룡포읍 돌문에서 동해면 흥환리까지 호미반도를 가로지르는 약 10㎞ 석성으로 고대국가에서부터 말을 방목해 키우던 곳이다.

삼국유사와 세종실록 등에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어 체험 휴양관광지로 조성 중이며, 특색 있는 명소를 추가하기 위해 출렁다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허대만 위원장은 “포항의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도 함께 하고 있는 만큼 더디게 진행되던 장기읍성 복원이 하루빨리 마무리될 것”이라며 “시급한 현안이나 사업진행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도 경북도의원과 이준영 포항시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들은 동해안의 문화유적 관광벨트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도비와 시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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