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4.24 08:10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지수는 1분기 기업 호실적에 동반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45.34포인트(0.55%) 오른 2만6656.3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25.71포인트(0.88%) 상승한 2933.6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5.56포인트(1.32%) 급등한 8120.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예상을 웃돈 1분기 기업 실적이 속속 발표된 영향으로 매수세가 확대되며 강세를 보였다. 트위터는 호실적을 나타내 15% 이상 폭등했으며 방산주 록히드마틴도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공개하며 5% 급등했다.

이에 나스닥지수는 대형 기술주 그룹인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알파벳)이 일제히 오른 가운데 지난해 8월 29일 종가 8109.69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S&P500지수는 지난해 9월 20일 종가 2930.75를 웃돈 상태에서 마감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를 높인 배경 중 하나였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역사상 어떤 때보다 더 심도있고 폭넓게 진전했다”고 말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2%포인트, 금리정책 전망 지표인 2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예외를 두지 않기로 한 영향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며 전일 대비 0.75달러(1.1%) 상승한 배럴당 66.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