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4.24 09:44
성락원 (사진=JTBC 캡처)
성락원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의친왕의 별궁이던 성락원이 일반 개방된다.

성락원은 북한산 자락에 1만6000㎡(5000여 평) 규모로 들어서는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국의 전통정원이다.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고, 이후 의친왕이 35년 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성락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서울시 측은 "서울시와 문화재청, 가구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서울의 전통정원을 널리 알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4월 23일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성락원을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락원 개방은 완전 개방이 아니므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성락원의 일반인 관람은 주 3일(월·화·토) 매일 7회 방문이 진행되고, 회당 제한 인원은 20명씩이다. 방문 신청은 한국가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유선전화로도 가능하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가구박물관에 전화를 하면 된다. 관람료는 1만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한국가구박물관 홈페이지 접속이 이틀째 마비됐다. 24일 오전 9시 30분 기준 한국가구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접속하신 사이트는 허용 접속량을 초과하였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등장한다. 한국가구박물관 홈페이지는 전날 오후부터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