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4.24 09:53
박정원(오른쪽 세 번째) 두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가정에 보낼 가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박정원(오른쪽 세 번째) 두산그룹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가정에 보낼 가구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두산그룹)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두산그룹 임직원 6000여명이 전 세계 19개국 사업장에서 일제히 봉사활동을 펼쳤다.

두산그룹은 지난 23일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인 봉사의 날은 전 세계 사업장의 임직원이 같은 날 각자의 지역에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일을 찾아 활동하는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4년 첫 행사 이후 일곱 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19개국에서 6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수는 약 5만9000여명에 달한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따뜻한 가구 이야기’ 활동에 참여했다. 박정원 회장과 임직원들은 수납장, 책장 등 가구 200점을 직접 제작해 인근 지역 가정 100 곳에 전달했다.

이밖에 한국에서는 문화유산 가꾸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문화체험, 복지시설 방문 봉사 등 활동을 가졌다. 미주, 유럽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지역 내 공공시설 보수 및 환경 정화, 노숙인 지원, 지역 교육시설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3년째 메이저리그(MLB)를 후원하고 있는 미국 사업장에서는 인근 지역의 아동 심장병 환아들을 위해 경기 티켓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인 봉사의 날은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두산 가족이 하나의 마음으로 봉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이웃을 향한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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