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4.24 14:00
하남시가 실버벨 선생님 방문학습사업 '실버벨 선생님'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지난 23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실버벨 선생님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어르신을 위한 인지재활 방문학습사업인 ‘실버벨 선생님’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실버벨 선생님’은 하남시 치매안심센터에서 개발한 인지훈련 ‘기품서’를 교재로 환자의 가족 또는 지역주민이 방문교사가 돼 치매어르신에게 일대일 맞춤형 인지교육을 제공하는 하남시 특화사업이다.

하남시보건소는 전 세대에 걸친 실버벨 선생님 양성을 위해 자원봉사센터, 평생학습관, 덕풍청소년문화의집, 실버인력뱅크 등 다양한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폭넓은 인지재활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미술치료교재 ‘구름도장’, 청소년들이 만드는 ‘컬러링 북’ 등의 교재도 개발 중이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가족, 친구, 이웃으로 구성된 실버벨선생님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치매돌봄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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