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4.24 11:55
서성민 이파니 (사진=tvN '애들 생각')
서성민 이파니 (사진=tvN '애들 생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애들생각'에 이파니 서성민 부부와 아들 형빈이 출연한 가운데 결혼 당시 관련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이파니는 2006년 21살의 나이에 결혼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고 싱글맘이 됐다. 이후 2012년 서성민과 재혼했고 딸 이브를 얻었다.

서성민은 지난 2017년 MBC '사람이좋다'에서 이파니와 재혼과 관련 "갑자기 생각난 건데 얼마 전에 이브가 할머니 얘기를 했다"며 "아이들이 아직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을 정확히 모르니까. 애들이 더 크기 전에 보기는 봐야 할 텐데"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연애하면서 정말 사랑하면 그때 결혼을 해도 늦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저를 배려한다고 한 건데 저는 '엄마, 아빠가 허락 안 해주면 나가겠다'며 집을 나왔다. 너무 철이 없었다. 부모님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내 입장도 충분히 이해한다. 예전에 철없었을 때는 몰랐는데 애들 낳고 살다 보니까 부모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전했다.

한편, 23일 방송된 tvN '애들 생각'에서 이파니의 남편 서성민은 "형빈이를 처음 봤을 때가 26살이었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5살이라는 큰 아들이 생겼다"면서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되는지 잘 몰랐다. 솔직히 지금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파니는 "제가 아이를 1년 정도 키우고 상황이 안정되었을 때 다시 데려오기까지 4년 정도 시간이 걸렸다. 그러다보니 아이가 눈치를 계속 보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면이 있다. 아이가 좀 더 밝았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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